미국과 중국의 정상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양국 관계에 대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하며 "양국 국민의 유대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8년 전 중국의 외교 사절단이 미국을 처음 방문한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며, "오늘 밤 우리는 기업, 문화, 정부의 최고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미중 첫 만남의 정신을 되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수천 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의 역사적 유산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에서 출발한 최초의 미국 무역선이 중국 주강 기슭에 도착한 이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지금처럼 잘 지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간의 교류가 양국 간 무역과 상호 존중의 토대가 되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조인 흰머리독수리 조각상을 시 주석에게 선물하고, 모든 국민이 조화롭고 평화롭고 성공적인 미래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건배사를 했다.
시 주석은 만찬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교류를 통해 중미 관계의 새로운 전략적 지침을 제공했다고 화답했다. 그는 중미 관계가 역사적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언급하며, 양국이 서로 올바른 관계를 맺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50여 년 전 핑퐁 외교가 양국 간의 교류의 문을 열었다고 언급하며, 인적·문화 교류가 양국 국민의 소통을 촉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80여 년 전 양국이 일본 군국주의에 맞서 싸운 사실을 거론하며, 그 우정이 대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시 주석 환영사에서 중국을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동맹국으로 언급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당시 미국인 의용항공대 '플라잉 타이거스'의 활약을 거론하며 앞으로도 미국이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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