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제트의 노동자들이 경영진의 임금 동결 조치와 소통 부족을 비판하며 23일 하루 전면파업을 벌였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네이버지회에 따르면, 전면파업에는 네이버제트 소속 조합원의 약 70%인 120여 명이 참여했다.
노조는 지난 9일 4시간 동안의 부분파업을 실시하며 임금 인상(5.3%)과 연봉 동결 철회, 경영 상황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으나 사측의 반응이 없자 전면파업에 나섰다. 이날 노동자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앞에서 피케팅을 진행했으며, 사옥에는 "네이버가 책임져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이 걸렸다.
노조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집회를 열고,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경영진을 비판했다. 오세윤 네이버지회장은 연봉 동결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며, 당시에도 임원 연봉이 대폭 인상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조는 김창욱 대표가 제페토 서비스를 총괄한 이후 직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김 대표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에게 임금 동결 관련 공개 질의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전면파업 이후에도 사측이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다음 달 19일부터 닷새간 연속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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