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센첸펑(중국)을 15-13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는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진행됐다.
오상욱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으며,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단체전에서도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3회 연속 개인전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오상욱과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 4강에서 맞붙는 대진이 성사됐다. 도경동은 8강에서 아르툠 사르키스얀(카자흐스탄)에게 패했고, 오상욱은 4강에서 도경동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오상욱은 시작하자마자 센첸펑에게 발을 밟혀 쓰러졌으나 치료 후 경기를 재개했다. 그는 4-1로 앞서나갔고, 이후 8-7로 먼저 8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8-11로 끌려갔으나, 오상욱은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가며 11-11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11-13으로 뒤졌지만, 연속 4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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