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명 브랜드 미용실에서 13살 아들이 머리를 자른 후 울음을 터뜨렸다는 사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A씨는 아들과 함께 미용실에 방문한 후 아들의 뒷머리 사진을 공개하며 "머리를 이렇게 잘라줬는데 리뷰에 '개떡같다'는 말을 썼다고 화를 낸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서 A씨 아들의 뒷머리는 다소 덥수룩하고 어색하게 잘려 있는 모습이다. A씨는 해당 매장이 6번이나 방문했던 단골 미용실이라고 전하며, "아이가 미용실에서 나온 뒤 울었고 '모자를 쓰고 다니면 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시술 이후 "다시 다듬어도 개떡같이 잘라줄 것 같아 아무 말 안 하고 나왔다"는 취지로 리뷰를 작성했다. 이에 대해 담당 디자이너는 리뷰에 답변을 달고 A씨가 오후 3시로 예약했지만 늦게 방문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당시 이미 다른 고객을 진행하고 있어 바로 응대하기 어려웠고, 뜨는 머리와 뒷부분을 기계로 정리할 것을 제안했지만 고객이 이를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담당 디자이너는 "마무리 모발 정리를 다 못 해드린 점은 죄송하다"면서도 "'개떡' 같은 언어는 지나치신 것 같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A씨는 "정확히 6분 늦었다. 늦을 것 같아 샵으로 두 번 전화했지만 모두 받지 않았다"고 재반박했다. 그는 "기계로 치지 말고 깔끔하게 잘라달라고 한 것"이라며 "보상을 받고 싶은 생각은 없다. 속상한데 리뷰에 달린 답변을 보고 화가 나 하소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아들이 이후 진정했지만 수학여행을 앞두고 있어 다시 머리 다듬을 곳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미용실 측과 고객의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 누리꾼은 "환불 받아야 할 수준이다"라고 주장한 반면, 다른 누리꾼은 "남자머리를 '이발기'를 쓰지 말라고 하면 뒷부분과 옆머리 정리는 어떻게 하나"라고 반응했다.
한 미용업계 종사자는 유명 브랜드 미용실은 교육을 철저히 하는 편이라며 "사진대로 마무리한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부러 저렇게 자르기도 힘든 수준"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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