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5·18 민주화운동과 이태원 참사에 관한 허위 사실을 담은 영상을 게시한 20대 유튜버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9일부터 3개월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두 개의 유튜브 채널에 허위 사실이 담긴 영상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구독자 2만 명 규모의 유튜브 채널에 '5·18은 북한군이 일으킨 폭동', '이태원 참사는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조작된 연출극'이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A씨는 영상 제작 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했으며, 두 개 채널에 관련 영상 34개를 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는 120여만 회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영상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고도 유튜브 조회수와 수익을 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영상을 게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해당 영상들을 통해 약 2억 5천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전액 인용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5·18 민주화운동과 이태원·세월호 참사 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는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넘어 잘못된 역사 인식을 전파해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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