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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에서 갑자기 받은 수수께끼의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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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머리 좀 식힐 겸 동네 트랙을 걸었어요. 걷다가 키 큰 여자분이랑 작은 여자분, 두 분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바로 시선을 돌리고 계속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런데 한 1분 뒤에 키 큰 분이 7개나 있는 레인 중 굳이 제일 가까운 레인으로 저를 전력질주해서 지나가셨어요. 치마에 플랫폼 부츠를 신고 계셨는데요... 너무 예상 밖이라 순간 뭐지 했네요 ㅎㅎ

계속 걷다가 결승선 쪽에 가까워졌을 때 두 분이 나가려는 게 보였어요. 작은 분이 제 쪽을 향해 손을 흔드시길래 뒤를 봤는데 아무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를 가리키면서 ‘저요?’ 하는 표정을 지었더니 엄지를 척 올려주셨어요.

두 분은 깔깔 웃으면서 떠나셨고, 저는 아직도 그 따봉의 의미를 모르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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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시드니촌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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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두 분 사이에서 뭔가 내기를 하셨거나, 멋지게 걷는 분을 보고 응원 한 표를 보내신 것 아닐까요. 플랫폼 부츠로 전력질주를 했다는 대목이 가장 수수께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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