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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강진 6개월, 아동들 불안과 두려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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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6개월 전 미얀마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도적 위기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미얀마 주민 9백만 명이 주거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 중 3분의 1 이상이 아동이라고 밝혔다. 미얀마는 이미 분쟁과 기후위기로 전체 인구의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약 2천만 명이 식량, 의료, 교육 등 여러 분야의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여기에 미얀마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7.7의 강진으로 3천8백 명 이상이 사망하면서 아동들의 생활 여건은 더욱 어려워졌다. 일부 가정은 피해를 입었던 집으로 다시 돌아왔으나 아동들은 자연재해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가족과 만달라이 지역에 사는 17세 아동 미얏 투(가명)는 지진 당일 혼자 식료품을 구매하고 있었고 처음으로 파괴적인 지진을 겪은 후 여진을 두려워하며 높은 건물을 지나갈 때마다 불안함을 느낀다. 미얏 투는 “우리 집은 지진으로 기울어졌고 흙에 파묻혔다. 위에 있던 물건이 전부 떨어졌다”며 “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지진인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42세 어머니 킨 유(가명)은 “지진 이후 7살 막내가 아기가 됐다. 전에는 학교 갈 준비도 스스로 하고, 화장실도 혼자 갔는데, 이제는 혼자 있는 걸 무서워한다”며 아동들의 변화에 대한 상황을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에서 아동 5만 명 포함 18만 명에게 지원을 제공했다. 이불, 모기장 등 긴급구호 키트 2만6천 개, 텐트 1천개를 배포하고 아이들이 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놀이 공간 47개를 설치했다. 또 19만 명에게 식수를 제공하고, 비누, 칫솔 등 위생용품 키트 1만2천 개를 배포했다. 식수 시설, 화장실과 샤워 시설도 설치했다. 아동 4천 명에게 정신건강 및 심리지원을 제공했으며, 학교에 다니는 아동에게 학교 가방, 공책, 연필, 줄자 등 학용품 키트를 전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도 미얀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15만 달러(약 2억 2천만원)을 지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 세계 재난 속 아동을 구하기 위한 ‘세이브원(Save One)’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공식 홈페이지 내 세이브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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