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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부터 모세까지… 고센 땅에서 대한민국을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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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서 ‘고센’ 물어도 몰라 중심 도시 자가지그만 알아 이스라엘 백성, 고센 땅 통해 보호와 번영… 하나님 은혜 상식 뛰어넘는 하나님 역사 기적의 서사시 위해 기도를 “그날에 내가 내 백성의 거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 떼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나는 세상 중의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출애굽기 8장 22절)”. “이스라엘 자손의 거한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출애굽기 9장 26절)”. “그 동안은 사람 사람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이스라엘 자손의 거하는 곳(고센)에는 광명이 있었더라(출애굽기 10장 23절)”. 이집트 총리가 된 요셉은 그를 시기하며 싫어하던 형들의 음모로 이집트(애굽)에 노예로 팔렸으나,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젊은 나이에 이집트 총리가 되어 당시 초강대국이었던 이집트를 다스렸다. 흉년이 이집트를 비롯한 인근 지역을 덮쳤을 때, 요셉은 부친 야곱과 11명 형제의 가족을 구하려고 모두 70명(야곱 포함)에게 그들이 기르는 우양과 모든 소유를 갖고 흉년이 든 가나안 땅을 떠나 이집트에 데려와서 이집트 북부에 있는 고센 지역에 거주하게 하였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시고 번성케 하신 고센 땅에 관련된 구절은 성경에 15번이나 나온다(창세기 45장 10절, 46장 28·29·34절, 47장 1·4·6·27절, 50장 8절, 출애굽기 8장 22절, 출애굽기 9장 26절, 출애굽기 10장 23절, 여호수아 10장 41절, 여호수아 11장 16절, 여호수아 15장 51절). 이러한 고센 땅에 직접 가보기 위해, 필자는 금년(2025년) 3월 카이로 시내 기차역에서 고센행 기차를 타고 고센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필자는 이집트를 4회 방문하였으나, 4번째 방문만에 드디어 고센을 보게 된 것이다. 고센은 카이로 북쪽에서 지중해까지 나일강 동쪽의 넓은 지역을 말한다. 나일강 서쪽에 있는 이집트 제2의 도시인 알렉산드리아를 넓은 의미에서 고센에 포함시키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나일강 동쪽의 북부 지역을 가리킨다. 이집트 사람들에게 ‘고센’에 대해 이야기하면 대부분 잘 모른다. 고센의 중심 도시인 자가지그(Zagazig)라고 말해야 알아듣는다. 카이로 역에서 자가지그까지는 기차 요금이 외국인은 미화 30달러(이는 현금일 경우이고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수수료가 붙어 31달러)이다. 그러나 현지인은 30 이집트파운드로 외국인의 50분의 1에 불과한, 엄청나게 불합리한 요금 체계이다. 오후 2시 40분에 출발한 기차는 1시간 50분을 달린 뒤 자가지그 역에 도착하였다. 기차 속은 만원이고 물건을 팔러 다니는 소년들이 자주 비좁은 통로를 지나가며 소리를 지르는 등 필자가 초등학생일 때인 1960년대 우리나라 기차를 탄 기분이다. 이집트는 95%가 사막인데 오늘날 1억 1천 명의 이집트 국민을 먹여 살리는 농사를 짓는 지역이 바로 고센 땅이다. 물론 이집트는 모자라는 식량(밀)을 수입하고 있으나, 밀의 일부와 다른 농산물은 고센에서 생산한다. 즉 고센은 오늘날 이집트를 지탱하고 있는 농산물 산지이다. 지혜가 많은 요셉은 고센 땅이 기름진 곳이라는 사실과 이집트인은 목축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으므로, 바로 왕에게 말하여 부친과 자기 형제들 가족이 고센에 거주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이렇게 고센 땅에 거주하게 된 야곱과 그 자손들은 다른 곳은 기근이 심하였음에도 고센 땅은 곡물을 내었으므로, 7년 동안 계속된 기근을 피하였고 고센 땅에서 자손이 크게 번성하였다. 그 후 4백 년 넘는 세월이 흘러서 요셉을 모르는 바로왕이 나타나 이스라엘 백성을 노예로 삼아 박해하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보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이집트를 나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다. 바로가 모세를 무시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기를 거부하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10가지 재앙을 이집트 땅에 내리셨다. 그러나 이러한 재앙이 이스라엘 백성이 살고 있는 고센 땅에는 전혀 내리지 않았으므로, 10가지 재앙으로 인해 이집트 전역이 극심한 어려움에 처하였을 때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모두 건재하였다. 즉 하나님께서는 고센 땅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모든 어려움에서 보호해 주시고 번영하게 해 주셨다. 고센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歷史)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어, 그의 백성을 강한 손으로 보호해 주시고 번영하게 해 주신 기적의 서사시(敍事詩)이다.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도 변함없이 우주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기독자 개인이나 기독자들이 속해 있는 나라조차,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인간의 능력과 통계를 초월하는 방법으로 도와주신다. 지금은 우리나라 모든 기독자들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더욱 간절하게 기도하고 간구할 때이다. 권주혁 장로 세계 148개국 방문 성지 연구가, 국제 정치학 박사 ‘권박사 지구촌 TV’ 유튜브 운영 영국 왕실 대영제국 훈장(OBE) 수훈 저서 <사도 바울의 발자취를 찾아서>, <사도 베드로의 발자취를 찾아서>, <여기가 이스라엘이다> 등 2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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