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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2024 추석 앞두고 고향교회 격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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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장·정책의장 등 방문
지역 목회자 10명 위로금 전달
한국교회 상생 가치 위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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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 주최 ‘찾아가는’ 추석 고향교회 방문 감사예배가 8월 29일 오전 경북 영주 베다니교회(담임 박명현 목사)에서 개최됐다.

미래목회포럼은 어려운 상황과 환경에서도 지역을 지키며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고향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1년에 두 차례 설과 추석 명절마다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공교회성 회복운동’이자 ‘교회 본질 회복’ 차원에서 이어지고 있는 캠페인은 명절을 맞다 고향을 방문한 성도들이 감사헌금이나 선물을 고향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전달하거나, 전화나 SNS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미래목회포럼 임원진 등은 2022년 충북 제천, 2023년 경북 문경에 이어, 올해 추석을 앞두고 경북 영주 지역을 찾아 현지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한 베다니교회는 한국성결신문 황승영 국장의 모(母)교회이면서, 지역 장애인들을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는 곳이다.

1부 감사예배에서는 정책의장 송용현 목사(안성중앙교회) 사회로 감사 김희수 목사의 기도, 주찬양교회 김정애 목사의 특송 후 영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신동필 목사(선한목자교회)가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15-20)’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동필 목사는 “8월이면 사람들은 밖에 나가기도 힘들어하지만, 농부들은 이 무더운 여름에 가장 열심히 일한다. 가을에 열매를 맺기 위함”이라며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열매 맺는 것은 매우 귀하고 중요하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열매 맺게 하려고 예수님은 십자가 지셨다”고 운을 뗐다.

신 목사는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는다. 참깨 농사를 짓고 있는데, 씨만 봐서는 알 수 없더라. 열매를 봐야 어느 씨가 좋은지 알 수 있다”며 “우리도 참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흉내만 내는 유사품이 아닌 진품, 좋은 열매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지만 귀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큰 목회보다 상처받고 소외된 분들을 위한 교회가 돼야 한다. 시골에서 그런 목회를 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교회와 큰 교회는 상생할 수 있다. 큰 교회는 작은 교회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하고, 작은 교회는 큰 교회가 돌볼 수 없는 구석구석을 섬세하게 돌보면 된다. 각자 주어진 역할들을 잘 감당하고 굳건하게 뿌리 내려야 한다”고 전했다.

신 목사는 “이곳 베다니교회가 대단한 사역을 하고 있다.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다. 지역을 섬기고 장애인을 섬기는 귀한 사역”이라며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신해야 한다. 열매의 숫자가 아니라, 하나하나 튼튼하고 작지만 온전한 열매를 맺는 그리스도인들이 돼야 한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사역을 감당하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의 충성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대표 이동규 목사는 “함께함을 느낄 수 있어 감사드린다. 저도 청주에서 목회하고 있는데, 저희 교회를 고향으로 삼고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있다”며 “부모의 소천 등 여러 사정으로 고향에 와도 찾을 곳이 없어진 분들에게, 교회가 고향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동규 목사는 영주 베다니교회 등 10여 명의 고향교회 목회자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전달받은 영주 지역 교회들은 배점교회 김성기 목사, 병산교회 이종구 목사, 주마음교회 정인석 목사, 가흥동교회 김삼일 목사, 우계교회 김주광 목사, 임곡교회 김대윤 목사, 주찬양교회 김정애 목사, 선한목자교회 신동필 목사, 베다니교회 박명현 목사, 영주제일교회 허승부 원로목사 등이다.

대표로 인사한 박명현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에 먼저 감사드린다. 이곳에서 40년간 목회했다. 짧은 시간 이야기하기 힘든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농촌 교회 목회자들 여러분께서 이 자리를 지키고 계신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그 기적을 함께 경험하고 있다”고 울먹였다.

박 목사는 “30세 때 장애인들과 함께하기 위해 살 집도 교회도 없는 이곳에 와서 함께하기 시작해 지체장애인들과 40년간 함께하고 있다”며 “아이들과 뛰어놀면서 물고기도 잡고 라면 끓여주던 생각이 많이 난다. 이런 시골 교회에서 황승영 국장 같은 훌륭한 인재가 나왔다. 황 국장이 제 열매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동네에서만 6번 이사했다.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으로 목회하고 있다. 지금은 지적장애인 19명과 함께하면서, 최근 재정은 부족하지만 사회복지법인 허가를 받았다”며 “크고 작은 손길과 때로는 어루만지시고 때로는 위로해 주시고 돌봐 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지금까지 사역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 외에도 고향교회 목회자들 “뜻깊은 행사를 통해 힘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섬김을 통해 받은 은혜로, 저도 베풀 수 있도록 하겠다”, “더 힘을 내 사역하겠다”, “올해 낙심을 많이 했는데, 오늘 받은 위로로 다시 새 힘을 내고자 한다”, “너무 감사드린다. 행복하고 기쁘게 목회하겠다” 등 한 사람씩 소감을 전했다.

격려사에서 이상대 목사는 “고향교회 섬김 캠페인을 시작한지 20년째가 됐다. 한국교회 상생에 가치를 두고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 설교를 듣고 여러 목사님들 말씀도 들으면서, 우리 생각이 틀리지 않았고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상대 목사는 “저희 교회 장로님들도 절반이 농어촌 출신이시다. 그만큼 고향교회가 없었다면 지금의 도시 대형교회들이 만들어질 수 없었다. 그래서 격려하고 감사드리는 것”이라며 “여러분들 덕분이다. 여러분들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계속 열심히 사역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예배는 허승부 원로목사의 축도와 기념촬영, 점심식사와 교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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