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14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부흥과 회복을 위한 기도와 연합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누가선교회, 한국신학연합회는 11월 27일 서울 종로에서 감사 연합예배를 개최하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다짐을 다졌다.

한국교회의 역사적 배경

한국교회는 6.25 전쟁 이후 폐허가 된 사회에서 국민의 영적 피난처 역할을 하며 부흥과 성장을 이뤘다. 1970-1980년대에는 교회의 폭발적인 성장이 있었고, 한국은 세계 2위의 선교사 파송국가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장은 ‘네비우스 선교 정책’의 수용과 성경 중심의 목회 덕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한국교회는 정치적 이해관계와 행정이 우선시되는 방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감사 연합예배의 의의

김성만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감사 연합예배는 한국교회의 140주년을 기념하며 기도와 선교를 통한 제2차 부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 이석우 목사는 ‘하늘의 스타’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영혼 구원에 힘쓰는 것이 교회의 부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가 기도의 영성과 성경적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회복

연합예배에서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회복을 위한 특별기도가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기도를 통해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김동원 목사는 원로목사들의 기도가 한국교회의 부흥에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며, 후배들에게 믿음을 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탁명진 목사도 한국교회의 부흥이 기도를 통해 이뤄졌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기독교인의 위기

한편, 나이지리아에서는 기독교인들이 무장단체의 공격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기독연대의 머빈 토마스 회장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무장단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기독교인들이 점점 더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풀라니 민병대에 의해 납치된 38명이 석방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기독교인이 포로 상태로 남아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나이지리아를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했다.

마무리

한국교회는 역사적 부흥의 기초 위에 서 있으며, 다시금 성경으로 돌아가야 할 때이다. 개교회가 자립하고 성도들이 말씀에 따라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기도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데 힘쓴다면, 또 한 번의 부흥의 역사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