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기독교 활동가 찰리 커크가 총격으로 숨진 유타밸리대학교에서 대규모 복음주의 집회가 개최되었다. 11월 16일, UVU 캠퍼스 농구 경기장에서 열린 '하베스트 크루세이드'에는 약 8000명이 참석했으며, 21만 명 이상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로 참여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약 2100명이 신앙을 고백했다.

강사와 음악가들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의 그렉 로리 목사가 이번 집회의 강사로 나섰고, 필 위컴과 크리스 탐린 등 유명 CCM 아티스트들이 예배 음악을 인도했다. 집회는 커크를 추모하는 영상으로 시작되었으며, 로리 목사는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이 바로 여러분의 기회"라고 말하며 참석자들에게 신앙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회개와 돌아섬의 필요성

유타-아이다호 남침례회 총회 전무이사 롭 리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규칙을 따르지만 여전히 회개와 하나님께 돌아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생중계를 통해 그리스도를 영접한 한 남성의 사례를 소개하며, 신앙의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커크의 비극적 사건

찰리 커크는 지난 9월 10일 UVU에서 열린 '아메리카 컴백 투어' 중 목에 총을 맞아 숨졌다. 범인 타일러 제임스 로빈슨은 커크의 보수적 견해, 특히 트랜스젠더 문제에 대한 입장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중 살인 및 여러 혐의로 기소되었다.

긴급한 집회의 필요성

하베스트 측은 원래 2027년에 유타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커크 피살 사건 이후 지역 교회들의 요청으로 이를 6주 만에 준비하여 개최했다. 로리 목사는 "복음의 메시지가 답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신속한 준비의 배경을 밝혔다.

마무리

이번 집회는 비극적인 사건 이후 신앙의 회복과 공동체의 연대를 다짐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많은 참석자들이 신앙을 고백하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