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강단에 선 한 평신도의 떨림
손정희 장로는 2025 다니엘기도회 6일차 간증자로 나서며 생방송 앞에서의 긴장감을 고백했다. 그는 자신의 직함 대신 '장로'라는 이름을 택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로 장로를 선택하셨다고 믿고 있다. 장로가 된 지 4년이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파산의 끝에서 만난 한 자루 쌀
손 장로는 28세에 결혼하여 두 딸을 둔 아동복 매장 운영자로 시작했다. 사업이 번창했지만, 한순간의 거래 부도로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그는 법원과 경찰서를 오가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결국 집을 잃고 월세방으로 이사해야 했다. 그러던 중 교회 전도사가 남긴 10kg짜리 쌀 포대가 그의 인생에 큰 전환점을 가져왔다. 그는 그 쌀 앞에서 하나님께 자신의 힘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고 기도하게 되었다.
30만 원짜리 리어카, 그리고 신촌의 붕어빵
손 장로는 가진 전 재산 30만 원으로 중고 리어카를 구입해 신촌에서 노점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다른 노점상들의 견제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재료를 후불제로 구입하여 붕어빵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학생들의 반응을 통해 새로운 재료를 개발하게 되었다. '치즈 칠리붕어빵'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며 그의 붕어빵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붕어빵에서 와플로: 열두 가지 크림의 기적
신촌에서 와플을 먹는 대학생들을 보고 손 장로는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기존의 크림에 다양한 맛을 추가하여 '열두 가지 크림'을 개발했다. 그의 와플은 곧 '와플대학'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며, 대학가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는 그에게 경제적인 안정과 행복을 가져다주었지만, 여름이 오자 판매량이 줄어들어 다시 어려움에 봉착했다.
딸의 새벽기도, 어머니의 서원
손 장로의 딸이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가족의 신앙도 깊어졌다. 그는 딸의 기도 소원을 듣고 교회 옆으로 이사하기로 결심하였다. 이사 후 딸과 함께 신앙생활에 집중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게 되었다.
만원 천 번의 헌금: 중심을 드리다
손 장로는 특별감사헌금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형편에 맞는 헌금 방법을 찾았다. 그는 매 예배마다 1만 원씩 헌금하기로 결심하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 자신의 중심을 드리기로 하였다. 그의 헌신은 결국 그를 정식 집사로 세우는 하나님의 통로가 되었다.
말씀을 삶에 새기다
장사 중에도 말씀을 읽고 암송하고자 했던 손 장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루 한 절씩 말씀을 암송하기로 결심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무리
손정희 장로의 간증은 순종과 기도의 힘을 통해 삶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하나님께서 어떻게 개인의 삶을 이끌어 주시는지를 일깨운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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