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윤항기 목사가 순천과 전주에서 찬양 간증 집회를 개최하며 신앙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주최하는 제23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이 경기도 가평에서 미전도종족 선교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두 행사 모두 한국 교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고 있다.

윤항기 목사, 찬양 간증 집회 개최
윤항기 목사는 11월 30일 주일 오전 11시10분 순천 주성교회에서 '새생명행복축제'를 개최한다. 이후 오후 4시에는 전주 샘물교회에서 교회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행복한 만남' 시간을 가지며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다. 윤 목사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장미빛 스카프', '별이 빛나는 밤에' 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으며, 1986년 활동을 중단한 후 신학을 공부하고 1990년 목사로 임직되었다. 이후 2014년 신곡 '걱정을 말아요'를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현재 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음교회 담임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번 집회는 기독문화선교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서정형 상임대표는 많은 이들이 참석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선교지도자포럼, 미전도종족 선교 재조명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주최하는 제23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이 11월 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경기도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진행 중이다. '미전도 종족 선교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한국 선교 지도자와 교단 선교부, 선교단체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이길재 선교사는 북한이 2025년에도 세계 1위 박해국으로 꼽힐 것이라고 언급하며, 복음화율 5% 미만의 미전도종족이 여전히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의 교회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경계를 넘는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남침례회 해외선교부의 폴 치트우드 총재와 제이콥 보스 부총재가 주제 강의를 진행하며, 선교적 동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스 부총재는 하나님의 선교가 처음부터 홀로 하도록 계획되지 않았으며, 동역의 정신이 하나님의 본질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수십 년간 이 동역의 정신을 보여왔으며, 이제는 단순한 선교를 넘어 열방이 함께 일하는 선교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나님의 선교적 마음에 대한 메시지
그렉 만 IMB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는 '하나님의 선교적 마음'을 주제로 강연하며, 성경의 하나님이 선교적 하나님임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특정 민족이나 세대에 국한되지 않으며, 모든 민족과 언어, 문화가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도록 부르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한국교회의 미전도종족과 비접촉 미전도종족 선교 전략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마무리
윤항기 목사의 찬양 간증 집회와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은 한국 교계의 신앙과 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두 행사 모두 신앙의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교회의 선교적 사명에 대한 깊은 논의를 이끌어내고 있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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