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의 영적 실체
10월 31일 할로윈을 앞두고 한국교회언론회는 할로윈이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인간 내면의 영적 감각을 흐리게 만드는 문화적 현상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할로윈이 기독교의 생명 중심 가치와는 정면으로 대치된다고 주장하며, “생명 중심의 복음과 죽음 중심의 문화가 공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할로윈 기간 동안 폭력, 실종, 자해 사건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영적 현상으로서 사회의 어두운 심리와 욕망이 강화되는 시기라고 언급했다.
교회언론회는 그리스도인이 어둠을 빛으로 대체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며, 자녀들에게 할로윈의 실체를 올바로 가르치는 교육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할로윈의 화려한 불빛 뒤에 숨은 영적 실체를 분별하고, 세상 문화 속에서도 진리를 세우는 것이 오늘의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WEA의 새로운 리더십과 비전
10월 30일 열린 WEA 서울총회에서 신임 의장 갓프리 요가라자는 한국교회의 선교적 헌신에 감사하며, 새로운 사역의 경지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한국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한국신학위원회가 서울선언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도 감사를 표했다.
갓프리 의장은 WEA의 중동 출신 신임 사무총장 보트루스 만수르와 함께 새로운 사역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2033년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전 세계를 복음화하기 위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WEA가 전 세계 161개국이 참여하는 큰 사역임을 강조하며, 이 사역을 잘 감당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서울선언문과 복음주의 신앙의 입장
WEA는 서울 총회 넷째 날인 10월 30일 ‘서울선언문’을 공개했다. 이 선언문은 인류 역사상 중대한 전환의 시점에 서 있는 현재의 시대적 현실을 반영하며, 한국교회가 복음의 증거를 통해 세계 선교와 공공의 영역에 기여해온 점을 강조했다. 선언문은 하나님이 창조주이며 성경이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이라고 명확히 하며, 복음 선포를 통한 영혼 구원과 교회를 위한 제자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동성애와 동성혼에 대한 성경적 입장을 명확히 하여, 이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어긋나는 죄임을 강조했다. 북한 인권 탄압 종식과 북한 억류된 선교사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원도 포함됐다.
마무리
한국교회언론회는 할로윈에 대한 영적 분별을 강조하며,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WEA의 새로운 리더십은 한국교회의 선교적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복음화 사명을 다짐했다. 서울선언문은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입장과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며, 기독교 공동체의 연대와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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