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과 복음의 만남
은혜제일교회에서 열린 공연은 심삼종 교수의 색소폰 연주로 시작되었다. 그는 클래식, 재즈, CCM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연주에서는 '꽃밭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같은 대중가요를 찬양 가사로 개사하여 선보였고, 즉흥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심 교수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과의 만남을 간증하며, 음악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다짐했다.
그의 인생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난 간증으로 가득 차 있다. 강원도 사북 탄광촌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했으며, 군악대 시절 허리 부상으로 하반신 마비 위기를 겪었다. 이 시기에 그는 하나님을 만나고 기적적으로 한양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심 교수는 가족과 함께 찬양 사역을 이어가며, 유방암 판정을 받은 아내가 기도를 통해 완치된 경험도 나누었다.
영화 '루카스'의 특별한 상영
뮤지컬 영화 '루카스: The Musical Live'는 오는 10월 31일 서울 서대문구 필름포럼에서 상영된다. 이 작품은 2006년 대학로에서 초연된 뮤지컬을 기반으로 하며, 장애인 공동체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영화는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되어 모든 관객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포용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루카스'는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으로, 관객들은 가족 단위로 함께 관람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 영화는 장애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지나치게 무겁지 않고, 감동과 유쾌함을 적절히 배합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관객과의 대화
영화 상영 후에는 주요 제작진과의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작품의 신앙적 메시지와 제작 비하인드를 심도 있게 나누는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측은 '루카스'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에게 다가가는 영화제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하며, 포용적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무리
은혜제일교회에서의 복음문화 공연과 뮤지컬 영화 '루카스'의 배리어프리 상영은 각각 음악과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신앙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행사들은 지역 사회의 신앙 회복과 문화적 소통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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