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계에서 최근 은퇴 목회자들의 예배 선택과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의 개막, 그리고 교회 지도자들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은퇴 후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하는 목회자들의 경향이 드러났고, WEA 총회에서는 복음 전파와 제자훈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교회 지도자들의 역할과 자격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며, 현재 교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은퇴 목회자들의 예배 선택

최근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은퇴 목회자 10명 중 7명은 자신이 시무하던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0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었으며, 657명의 목회자가 참여하였다. 응답자 중 48%는 “전혀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23%는 “여러 교회를 순회하며” 예배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은퇴 목회자들이 후임 목회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책임감과 사역의 영역을 존중하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2025 WEA 서울총회 개막

2025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가 10월 27일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개막하였다. 이번 총회에서는 120여 개국에서 온 300여 명의 대표가 참석하여 복음 전파와 제자훈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개막식에서는 여러 축사와 함께 ‘빛이 있으라: 복음을 위한 연합 속의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설교가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교회 간 일치, 신학 정통성, 디지털 복음, AI 윤리 등 주요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그러나 총회 인근에서는 WEA 반대 집회도 열려, WEA의 종교다원주의와 종교적 혼합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교회 지도자의 역할과 자격

교회 지도자, 특히 감독과 집사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디모데전서에서는 감독의 자격에 대해 명시하고 있으며, 감독은 거룩하고 존경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교회 직분자는 일반 사회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어야 하며, 가정을 믿음으로 잘 다스려야 한다. 이러한 자격 기준은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될 수 있다.

마무리

최근 한국 교계에서는 은퇴 목회자들의 예배 선택, WEA 서울총회의 진행, 그리고 교회 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슈들은 한국 교회의 미래와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교회는 이러한 논의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