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정감사에서 제안한 먹는 낙태약 도입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독일주교회의는 최근 교회에 대한 기물 파손과 신성모독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반대 성명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과 남인순 의원이 제안한 먹는 낙태약 도입이 생명경시로 가는 망국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임신중지 약물의 합법화가 태아의 생명권을 훼손하며 사회적으로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모든 생명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귀한 존재이며, 태아 역시 소중한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먹는 낙태약이 생명을 죽이는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안고 있으며, 단순히 여성의 선택권이라는 명목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낙태약 도입이 성적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성관계에 대한 도덕적 경계선을 허물고 무분별한 성행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정부가 이 약물 도입이 초래할 생명윤리적, 사회문화적 영향을 깊이 인식하고 현재 진행 중인 도입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독일주교회의의 경고

독일주교회의는 최근 교회에 대한 기물 파손과 신성모독 행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독일에서 방화, 성상 파괴, 성소 훼손 등 기독교 상징에 대한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적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고해소의 훼손과 예수 그리스도 조각상이 참수되는 등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교회 기물 파손에 대한 모든 금기가 깨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회 지도자들은 이러한 범죄가 단순한 재산 피해로 분류되고 있지만, 사실은 종교적 증오 범죄가 은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경고는 유럽의 기독교 단체들이 반기독교적 증오 범죄에 대한 더 폭넓은 인식과 정치적 관심을 촉구하는 가운데 나왔다.

마무리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는 먹는 낙태약 도입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독일주교회의는 교회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종교적 증오 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촉구하고 있다.

참고자료
[1] christiantoday.co.kr
[2]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