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기독교인 추방 사건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위스트는 1985년부터 아내와 세 자녀와 함께 튀르키예에 거주해 왔으나, 2019년 튀르키예 정부의 국가정보기관 정보를 근거로 추방당했다. 그는 2021년부터 이 결정에 맞서 법적 투쟁을 이어왔고, 국제자유수호연맹은 그의 사건을 유럽인권재판소에 제소했다. 이 단체는 튀르키예 정부가 외국인 기독교인을 조직적으로 겨냥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위스트의 추방은 종교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튀르키예 내무부는 2020년 이후 200명 이상의 외국인 기독교인을 추방했으며, 이들은 국가 안보 위협으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추방 조치는 종교와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는 튀르키예 헌법과 국제 인권 규범에 위배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제 ADF는 현재 유럽인권재판소에서 30건의 외국인 기독교인 추방 사건을 지원하고 있으며, 위스트 사건은 유럽 내 종교 자유 보호에 중요한 판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교회의 정치적 기도 논란
최근 한 대형교회의 장로가 주일 대표기도 중 특정 정치인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여 교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 기도는 개인의 의견이 아닌 회중 전체를 대신해 하나님께 드리는 공적 신앙고백이어야 하며, 정치적 언급은 예배의 본질을 훼손한다고 지적되고 있다. 기도자는 하나님께 올려야 할 기도를 세상의 감정이나 권력으로 옮겨서는 안 되며, 예배의 언어는 항상 하나님 중심이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기도자가 정치적 발언을 할 경우, 예배는 하나님의 자리에서 벗어나 인간의 감정을 신의 이름으로 합리화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 기도는 설득이 아닌 경배이며, 정치적 현실을 해석하는 논평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기도는 회개와 회복을 위한 것이어야 하며, 특정 정치인을 향한 공격이나 보복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2025 WEA 서울총회 준비 상황
2025 WEA 서울총회가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개최된다. 총회는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한국교회 섬김의 날 행사에는 여러 저명한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메시지와 설교를 전할 예정이다.
사무엘 치앙 WEA 부사무총장은 이번 총회가 세계교회가 하나 되어 교회의 연합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성경에 기초한 교회의 연합과 복음적 일치, AI 시대의 교회 역할, 동성애로 인한 가정 파괴 문제 등 다양한 안건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신임 위원장 선출 및 서울선언문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마무리
튀르키예에서의 기독교인 추방 사건, 한국 교회의 정치적 기도 논란, 그리고 2025 WEA 서울총회 준비 상황은 현재 한국 교계에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종교의 자유와 예배의 본질, 교회의 연합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1] christiantoday.co.kr
[2] christiantoday.co.kr
[3] christiantoday.co.kr
[4]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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