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필리핀 세부 지진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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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규모 6.9 지진 발생
네이버 해피빈에서 긴급구호 모금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서 필리핀 세부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를 실시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10월 1일 오후 10시경(현지시간) 필리핀 세부 주 보고(Bogo) 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9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필리핀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위원회(NDRRMC)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74명이 사망하고 55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8만 9천여 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주 정부는 주 전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9일 세부 주 북부 수바 다안반따얀(Suba Daanbantayan) 바랑가이 지역 이재민 3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쌀 5kg, 생수(1L 2병), 통조림 4개, 라면 6개 등 기본 식료품을 긴급 지원했다.
현지 도로 파손으로 접근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세부 지부 직원 및 봉사자들이 직접 배분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현장에서는 “정말 고맙다”, “잊지 않겠다”는 감사 인사가 끊이지 않았다.
배분이 끝난 뒤에도 주민들이 길거리에서 손을 흔들며 봉사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이어졌으며, 한 주민은 “밀알이 우리 곁에 있어 준 것이 얼마나 큰 위로인지 모른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황영희 필리핀 세부 지부장은 “이번 세부 지진으로 수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며 “밀알복지재단은 보다 신속한 구호활동을 통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태풍 하이옌 피해 당시에도 세부 지역 이재민 500여 명을 지원한 바 있는 밀알복지재단은, 이번 지진과 여진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지 지부를 통해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세부 지진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모금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진행 중이다.
모금된 후원금은 식량, 식수 등 현지 긴급 물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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