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합감리회(UMC) 재정행정총회(GCFA)는 2025년 기준 미국 내 개체 교회와 전 세계 지역 연회의 최신 통계 및 심층 분석 보고서인 'UMC Statistical Insights'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내 2만여 개 개체 교회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교단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UMC 등록 교인 수는 2024년 약 398만 8,000명에서 2025년 약 381만 4,000명으로 1년 사이 약 17만 4,000명(4.36%) 감소했다. 대면 예배 참석자는 약 107만 4,000명에서 104만 1,000명으로, 온라인 예배 참석자는 약 103만 7,000명에서 98만 6,000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세례 건수도 3.7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GCFA 대변인은 교인 수와 예배 참석자 수 감소에 대해 “단 한 가지 이유만으로 이 현상을 설명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교인 명부 정비 및 오류 수정, 교인 등록 철회, UMC 내 다른 교회나 타 교단으로의 이적, 교인의 사망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는 교단 내 장정 변경과 성소수자 관련 문제를 둘러싼 신학적 갈등이 교인 수 변화의 배경으로 언급되었다. UMC는 지난 수년간 관련 갈등을 겪었으며, 2019년부터 2023년 사이에 보수 성향 교회 7,600곳 이상이 교단을 탈퇴했다. 현재도 일부 지역에서는 탈퇴와 관련한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교인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체 교회의 현장 사역에서는 긍정적인 지표가 확인되었다. 소그룹 수는 2024년 6만 2,531개에서 2025년 6만 3,589개로 증가했으며, 신규 교인 유입은 2만 5,444건으로 5.66% 늘었다. 세례 건수는 감소했지만, 교회 폐쇄 건수는 960건에서 540건으로 줄었고, 214개의 새 교회가 개척되었다.
케이틀린 콩돈 GCFA 총무는 “우리 개체 교회들은 매우 놀라운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분석 보고서는 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분석이 각 교회의 사역을 통해 행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살펴보는 데 큰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GCFA는 아프리카, 유럽, 필리핀 등 해외 지역 연회의 통계도 공개했다. 이번에는 대시보드를 통해 연회별로 구분해 공개했으며, 콩돈 총무는 통계를 지역 및 연회별로 나누어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외 지역은 2025년 통계와 연회 저널 수집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별도의 추세 분석 보고서는 발간하지 않았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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