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민 목사(고잉처치 담임)는 ‘신앙과 자본’ 칼럼에서 신앙의 관점에서 자본을 바라보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순이익이 증가했을 때, 그 이익의 출처와 질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구 목사는 손익계산서에서 이익의 출처를 묻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용 절감이 단순히 이익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른 사람의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인력을 줄여 남은 직원에게 업무를 맡길 경우, 인건비는 줄어들지만 직원의 건강과 저녁이 대신 부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우월한 협상력을 이용해 납품단가를 낮추는 경우에도, 이익이 늘어나는 만큼 거래처의 생존 기반이 약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구 목사는 모든 비용 절감이 부당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특별관리자는 자신의 장부에 잡히지 않는 부담까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목사는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무엇까지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설비 보강 비용이나 약속한 대금을 제때 지급하기 위한 자금 부담이 이익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직한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무리한 영업을 한 기업이 높은 실적을 거두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앙의 기준이 손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지켜야 할 책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관리자는 모든 손실을 감수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익을 위해 타인에게 떠넘겨서는 안 될 몫을 분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목사는 ‘샬롬’의 의미를 자본의 현장으로 가져와, 사업의 성장이 함께 일하는 사람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를 질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무적 성과를 정확하게 계산하면서, 그 성과가 사람들의 삶에 남긴 결과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 목사는 결산할 때 두 가지 질문을 함께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얼마를 남겼는가?”이고, 두 번째는 “그 돈을 벌고 쓰는 동안, 이웃을 어떻게 대했는가?”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질문이 재정을 점검하고, 재정을 맡은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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