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의 박성진 총장이 10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바이올라대학교를 방문하여 배리 코리 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양교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교는 기존의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2+2 복수학위, 온라인 강좌 공유, AI 교육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바이올라대는 기독교 종합대학으로,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기독교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동대와는 학생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바이올라대 학생 7명이 한동대에서 교환학생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 총장은 면담에서 기독교 대학 간의 연결을 위한 '기독교 플랫폼' 구상을 제안하고, 복수학위 및 온라인 강좌 공유를 통해 한동대 학생들이 바이올라대에서 학습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코리 총장은 한동대의 구상에 공감하며 두 대학의 공통점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한동대의 팀 제도에 대해 인상 깊게 평가하며, 선교사 자녀들이 세계 현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한동대의 역할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교는 AI 시대 기독교 대학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기술 변화로 인해 연구개발의 중심이 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이 탄탄한 교육과정과 함께 동문 및 현장 전문가의 지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바이올라대는 AI를 기독교적·윤리적으로 바라보는 교육을 고민하고 있으며, 한동대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양교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기존 협약을 보완하고, 2+2 복수학위 등 구체적인 방안을 중심으로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코리 총장은 2027년 방한 시 한동대를 직접 방문하고 학생들과 만날 계획을 밝혔다.
이후 양교 관계자들은 바이올라대 캠퍼스를 투어하며 교육 현장과 신앙 공동체에 대해 논의했다. 박 총장은 바이올라대와 한동대가 신앙 위에 교육 공동체를 세워왔다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언급하며, 다양한 교육 협력을 통해 양교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에서 배우고 기독교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대 총장 일행은 같은 날 미주복음방송을 방문하여 이영선 사장과 면담을 갖고, 미주 지역 동문 네트워크 현황 및 한인교회와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동대 총장 일행은 21일까지 아주사퍼시픽대학교와 캘리포니아침례대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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