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교원조합은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0월 28일 개최하는 ‘2026 경기교육 대전환 명사초청 10월 강연회’에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을 강사로 선정한 것과 관련하여 즉각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강연의 제목은 ‘경기교육 대전환! 역사를 역사답게, 교육을 교육답게!’이며, 신청 대상은 교직원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동체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사들에게 해당 강연을 안내하며 교사 학습 공동체와의 연계 활동을 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교원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황현필의 강사 선정 과정과 검증 기준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그의 과거 발언과 정치적 활동 이력에 대한 검토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현필은 역사 유튜버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 6·25 전쟁에 대해 “미국이 일으킨 전쟁”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대한교원조합은 6·25 전쟁이 북한군의 전면 남침으로 시작된 역사적 사실을 강조하며, 확인된 역사적 사실과 특정한 정치적 해석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황현필이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점도 지적했다.
대한교원조합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는 공식 교육행사에서 강사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기본법 제6조를 언급했다. 이 법은 교육이 정치적 편견을 전파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한교원조합은 경기도교육청에 대해 황현필의 강연 운영을 재검토하고, 향후 외부 강사의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검증할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도록 가르치는 만큼, 교육청 스스로도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