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 성경 앱의 일일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유버전(YouVersion) 성경 앱의 일일 이용 증가율은 세네갈과 짐바브웨에서 각각 72%로 집계되었으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체의 증가율은 63%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의 증가율인 13%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에 따르면, 유버전 성경 앱의 일일 이용자는 1,85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2026년 신규 설치 건수는 1억 6,000만 건을 넘어서고, 누적 설치 건수는 2025년 11월 10억 건을 돌파했다.
세네갈과 짐바브웨는 각각 72%로 가장 높은 일일 이용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에티오피아는 52%, 콩고민주공화국은 48%, 우간다는 41%, 나이지리아는 37%, 케냐는 36%의 증가율을 보였다. 가나와 튀니지는 각각 33%, 이집트는 20%, 모로코는 13%, 남아프리카공화국은 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버전이 제시한 수치는 이용 증가율이 두드러진 국가들을 중심으로 집계된 자료이다.
세네갈의 높은 증가율은 인구의 대다수가 무슬림인 국가에서 나타났다는 점이 주목된다. CDI는 세네갈 인구의 약 85~95%가 무슬림이며, 기독교인은 10% 미만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케냐에서는 성경 앱 이용 증가와 함께 성경 전체를 읽도록 구성된 연간 성경 읽기 계획의 참여자도 늘어났다. 유버전에 따르면, 해당 계획을 통해 성경을 읽는 케냐 이용자는 약 50% 증가했으며, 케냐는 2026년 내내 유버전의 일일 성경 이용자 수가 많은 국가 가운데 세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버전은 디지털 성경 콘텐츠의 언어적·문화적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2,400개 언어로 된 3,800여 종의 성경 번역본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4만 5,000개 이상의 교회와 콘텐츠 협력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지역의 교회와 협력 기관은 2,600곳 이상이다.
유버전은 11월 ‘글로벌 성경의 달’을 맞아 30일 성경 읽기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처음 열린 이 챌린지에는 전 세계에서 약 300만 명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올해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친구들의 참여 현황도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유버전은 주요 공공장소에서도 성경을 소개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