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권부모연합(PACER)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혐오·차별 대응 가이드북』의 제작 및 배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이 특정 집단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연합은 모든 학생의 인격과 존엄성이 존중받아야 하며, 부당한 차별이나 괴롭힘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혐오와 차별을 예방한다는 명분이 특정 이념이나 가치관을 일방적으로 교육하고, 학생의 정당한 의견 표현을 제한하는 수단으로 악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연합은 서울시교육청의 가이드북 내용과 제작·배포 절차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교육 내용의 편향성, 국가교육과정과의 정합성, 학부모 의견 수렴의 부재, 혐오표현 판단 기준의 객관성과 일관성에 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서울시교육청이 특정 이념과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주입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교육의 본질은 학생들이 스스로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청은 보편적 인권교육과 특정 이념에 기초한 가치교육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은 서울시교육청이 국가교육위원회의 심의·의결 취지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2022년 12월 22일 고시한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이 운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혐오표현에 대한 자의적이고 편향적인 판단 기준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며, 특정 정치적 표현이나 사회적 유행어가 혐오표현으로 분류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정당한 비판이나 정치적 견해가 혐오표현으로 규정될 경우 학생들이 자유로운 토론보다 자기검열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연합은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를 배제한 불투명한 교육자료 제작·배포 절차를 중단하고, 교육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이번 사안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청이 충분한 검증과 의견 수렴 없이 자료를 배포할 경우 법적 절차를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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