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이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 등록 유권자의 73%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구의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12%에 그쳤다.
조사 결과, 백인 비복음주의 개신교 유권자는 공화당 후보 45%, 민주당 후보 37%로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다. 개신교 유권자 전체적으로는 공화당 후보 지지율이 49%,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32%로 나타났다. 흑인 개신교 유권자는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74%로 높았으며, 공화당 후보 지지율은 6%에 불과했다. 가톨릭 유권자는 민주당 후보 42%, 공화당 후보 39%로 팽팽하게 나뉘었고, 백인 가톨릭 유권자는 공화당 후보 50%, 민주당 후보 32%로 조사됐다. 반면 히스패닉 가톨릭 유권자는 민주당 후보 59%, 공화당 후보 19%로 나타났다.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유권자 집단에서도 민주당 후보 지지가 우세했다. 무신론자는 81%, 불가지론자는 75%, 종교에 소속되지 않았다고 답한 유권자는 61%가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집단에서 공화당 후보 지지율은 각각 9%, 13%, 17%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는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 성인 중 58%가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나, 이는 2025년 1~2월 조사 당시 78%에서 2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미국 성인 전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0%, 반대는 68%로 나타났다. 흑인 개신교 성인 중 90%가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으며, 종교가 없는 성인 집단에서도 반대 응답이 82%에 달했다.
전체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 지지율이 44%, 공화당 후보 지지율이 36%로 민주당이 8%포인트 앞섰다. 민주당 후보 지지층의 78%는 어느 정당이 의회를 장악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공화당 후보 지지층에서는 69%가 같은 의견을 보였다.
경제는 유권자들이 중간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쟁점으로, 등록 유권자의 84%가 경제를 투표 결정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민주주의의 미래, 보건의료, 교육, 이민, 외교정책 등이 주요 쟁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미국 성인 5,06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등록 유권자는 3,917명이다. 조사 방법은 온라인 조사와 전화 면접을 병행하였으며, 전체 응답자 기준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포인트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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