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이 19일 논평을 통해 러시아에서 생포된 북한군 청년 2명의 한국 이송을 환영하며, 이들의 신변과 북한 내 가족의 인권 보호를 강조했다. 샬롬나비는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걸맞은 품격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논평에서 정찰 저격수 리강은 씨와 소총수 백평강 씨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지 1년 8개월 만에 대한민국으로 이송된 사실을 언급하며, 이들의 용기 있는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자폭 강요와 고문, 연좌제의 공포 속에서 자신의 의지로 자유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송환 협조에 대해 샬롬나비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인도주의적 결단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 정부도 이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늑장 대응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내며, 한국행을 결정한 두 청년이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1년 8개월이 지나서야 이송된 점을 비판했다.
또한, 이송 사실 공개를 둘러싼 외교적 마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측의 발표에 아쉬움을 표하고, 북한의 눈치를 보는 저자세 외교를 지적했다. 샬롬나비는 드론 전술 노하우와 북한군 정보를 파악하고 전후 재건 협력을 도모해야 할 우방국과의 관계에서 불필요한 감정적 신경전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로와 가족의 안전 대책에 대해서는 국제앰네스티의 권고에 따라 두 사람에 대한 신변 보호와 의료·심리 지원, 법률 상담을 철저히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 당국이 남겨진 가족에게 부당한 보복을 가하지 못하도록 정부가 유엔 및 국제 인권단체와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두 청년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 사회와 교회가 따뜻한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이번 송환이 억압 속에 신음하는 북한 동포에게 자유와 해방을 전하는 인권 회복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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