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궂은비 속 홍대서 ‘낙태약 도입 반대’ 목소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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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생명 보호 비영리단체 아름다운피켓과 청소년 프로라이프 단체 제네시스프로젝트가 지난 3일 홍대 거리에서 정부의 낙태약 도입에 반대하는 공동 피켓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현안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피켓 퀴즈 이벤트, ‘만삭 낙태 반대 100만 서명운동’ 등을 포함해 기획됐으나, 궂은 날씨로 인해 피켓 시위만으로 축소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중·고등학생들은 “안전한 낙태란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한 여학생 참가자는 “낙태의 위험성을 정부가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낙태약은 열 명 중 한 명에게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약물이 국내에 도입되는 것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 남학생 참가자는 “원치 않는 임신은 남녀가 함께한 결과인 만큼, 남녀 모두 성관계에 대한 신중함과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주최한 아름다운피켓의 서윤화 대표는 “젊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주도적으로 나섰다는 사실이 매우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올바른 교육을 통해 예기치 않은 임신 자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여성의 몸을 해치고 태아의 생명을 앗아가는 ‘낙태권 보장’ 정책이 아니라, 예기치 않은 임신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성윤리 교육이 국가적으로 우선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아름다운피켓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고,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고통받는 여성을 돕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다.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네시스프로젝트는 생명의 가치를 알리고 프로라이프 운동에 앞장서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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