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최근 고신 교단의 원로들이 발표한 성명서를 접했습니다. 이 성명서는 교단의 신학과 삶을 이끌어 온 원로들의 우려와 안타까움을 담고 있습니다. 성명서에 적힌 원로들의 이름은 한국교회와 고신 교단의 역사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성명서는 76회 총회가 신대원 교수회의 연구 보고서를 ‘참고만’ 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를 “정치가 신학 위에 서게 한 결정”이라고 주장하며, 교수회와 신학부의 권위를 실추시킨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원로들은 강단이 정치적 이념의 도구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성명서의 논리와 전개 방식이 스스로 경계하고자 했던 정치적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성명서에서는 교수회의 권위와 강단의 순수성이 침해받았음을 개탄하면서도, 특정 개인인 손현보 목사의 최근 설교와 행적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성명서는 손 목사의 특정 설교 제목을 언급하며, 그가 교수회를 향해 던진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또한 성명서는 총회가 발언 기회를 비대칭적으로 부여했다고 주장하며 총회 결정의 정통성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총회는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의사결정을 했으며, 찬성 281표 대 반대 69표의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성명서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교단 내에 ‘신학적 아노미’와 ‘정치 설교의 남발’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개혁주의 신학은 성경의 진리가 각자의 양심과 목회적 현장에서 자유롭게 선포되고 검증받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명서는 총회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신학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또 다른 정치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원로들은 교단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세워가고 강단의 자유와 신학적 절제가 조화를 이루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옥재부 목사는 성명서에서 불완전한 인간들이 무너지게 하는 자가 아니라 세우는 자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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