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영화제(KCFF)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 시그니엘 서울에서 제9회 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희생(Sacrifice)’이며, 주제 성구는 요한복음 15장 13절이다.
영화제 측은 자기중심성이 강해지는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준 타인을 위한 사랑과 희생을 되새기고, 이를 담은 다양한 이야기를 영화로 나누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개막작으로는 K.J. 아파 주연의 실화 기반 전기 드라마 ‘지미’가 선정됐다. 이 영화는 할리우드 배우 지미 스튜어트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뒤 전쟁의 상처를 안고 배우로 복귀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미’는 다음 달 8일 제35회 하트랜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11월 6일 미국에서 개봉된다. 국내에서는 파이오니아21이 배급을 맡아 내년 3월 극장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KCFF는 2016년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로 출범한 이후 기독교 영화와 문화사역의 허브를 지향해 왔다. 영화제 측은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복음적 가치와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와 문화사역 인재를 발굴·지원하는 것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 역시 ‘희생’을 주제로 진행되며, 극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실험영화 등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함께 할리우드 영화인들과의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KCFF는 영화제 운영을 위해 개인과 기관, 기업 등이 문화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 후원 체계도 마련했다. 또한 2024년부터 ‘KCFF Honorary Awards’를 운영하며, 기독교 문화예술 발전과 크리스천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한 기업·단체·기관·개인에게 문화예술선교 명예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KCFF는 올해 영화제를 통해 창작자와 관객, 교회와 문화예술계가 함께하는 문화선교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독교적 가치가 담긴 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작자를 지원하는 동시에 비기독교인을 포함한 더 넓은 관객층에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CFF는 영화 콘텐츠의 신학적 안전성과 예술적 완성도를 평가하는 ‘골든 테바’ 인증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인증 콘텐츠는 제9회 KCFF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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