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중부 플래토주에서 무장괴한들의 공격으로 기독교인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기독교계 언론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기독교인으로 확인되었으며, 공격 주체는 풀라니 무장세력으로 지목되었다. 그러나 현지 주요 언론은 피해자들을 지역 자경단원으로 보도하고 있으며, 경찰은 사건을 공식 확인하지 않은 상태이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모닝스타뉴스(CDI-MSN)는 10월 4일 밤 10시께 플래토주 복코스 지방정부지역의 앙관 차르키 마을에서 무장괴한들이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격으로 기독교인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자들은 복코스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공격자들을 풀라니 테러리스트로 지목했으며, 다른 주민도 무장한 풀라니 목축민들이라고 증언했다. 반면, 나이지리아 주요 매체인 프리미엄타임스와 뱅가드는 무장괴한들이 야간 경계를 서던 자경단원들에게 총격을 가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엄타임스는 플래토주 경찰이 사건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앙관 차르키가 위치한 복코스는 나이지리아 중부의 분쟁 지역으로, 기독교인과 무슬림 공동체가 함께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농경민과 목축민 간의 토지 및 자원 갈등이 종교적 및 민족적 긴장과 겹쳐 반복적인 무장 공격이 발생해 왔다.
최근에도 기독교인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CDI-MSN은 지난 9월 20일 플래토주에서 교회 예배를 위해 이동하던 침례교 목회자가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국제기독연대(ICC)는 9월 중순부터 플래토주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최소 27명의 기독교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플래토주 당국은 잇따른 공격 이후 바킨 라디, 복코스, 망구 등 3개 지방정부지역에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통행금지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적용되며, 주정부는 치안 안정과 주민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발생한 10월 4일에는 플래토주 다른 지역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주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조스 사우스 지방정부지역 부쿠루 고속도로에서 상인들의 차량이 총격을 받아 7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수사를 지시하고 전술·대테러 부대를 배치해 범인 검거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 더 선은 두 사건을 종합해 10월 4일 하루 플래토주에서 발생한 두 차례 공격으로 모두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복코스의 앙관 차르키에서는 자경단원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으며, 조스 사우스에서는 상인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나이지리아 중부에서는 농경민과 목축민 간 갈등에 종교적 및 민족적 긴장이 겹쳐 무장 공격이 반복되고 있으며, 플래토주는 특히 치안 불안이 지속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국제단체들은 정부가 농촌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고 무장 공격에 대한 책임을 규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플래토주 정부는 잇따른 공격에 대응해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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