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1년 9월, 종교개혁자 장 칼빈이 제네바로 돌아왔다. 칼빈은 1538년 제네바에서 추방된 후 독일 스트라스부르에서 목회를 하며 저술 활동을 이어갔다. 그의 귀환은 제네바에서의 교회 개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칼빈은 제네바에서 성찬식과 관련된 갈등으로 인해 추방되었으며, 당시 제네바시는 로마가톨릭의 압박을 받으며 개혁 운동이 약화된 상태였다. 칼빈의 추방 후 제네바는 도덕적 타락과 무질서 상태에 빠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네바 의회는 칼빈에게 다시 돌아오기를 요청했다.
칼빈은 제네바로 돌아오기 전,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성문화된 종교 헌장을 만드는 것이고, 두 번째는 모든 제네바 시민을 교육하기 위한 학교를 세우는 것이었다. 제네바 시의회는 그의 제안을 수락했다.
칼빈은 제네바에 도착한 지 6주 만에 교회 헌법을 작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 헌법은 후에 스코틀랜드 치리서와 웨스트민스터 정치 모범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문서로 평가받았다. 또한, 칼빈은 어린이를 위한 요리문답서를 최초로 만들어 주일마다 가르치도록 했다.
칼빈의 제네바 복귀는 교회 개혁 운동의 결전장으로 여겨지며, 그의 노력으로 제네바의 개혁 운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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