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이 2026년 추석을 맞아 논평을 발표하고, 수확과 나눔의 정신을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경제 성장의 과실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북한 동포의 인권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포용적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샬롬나비는 21일 발표한 논평에서 “추석의 유래와 본질은 노동의 결실을 함께 기뻐하고 서로 나누는 공동체적 정신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한 풍요는 단순히 많이 소유하는 데 있지 않고,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거룩한 책임을 다할 때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대 사회의 극심한 경쟁과 개인주의 속에서 추석이 세대 간 소통과 정서적 연대를 회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샬롬나비는 “혈연적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 소외되고 고립된 이웃을 품어 안는 사회적 가족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AI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제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러한 성장의 숫자가 서민의 삶의 온기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진정한 풍요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샬롬나비는 “번영의 과실이 특정 산업과 계층에 편중되지 않고 고용과 내수, 취약계층의 삶 깊숙이 스며들도록 하는 공의로운 분배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인도주의적 접근을 요청하며 “북한 주민들의 기본적 생존권과 건강권을 위협받는 현실은 외면해서는 안 될 과제”라고 강조했다. 샬롬나비는 “이산가족 재결합 등 단절된 혈육의 정을 잇는 화평케 하는 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샬롬나비는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선진화는 차가운 경제지표의 상승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갈등과 각자도생을 극복하고 상생을 이루는 ‘화목’,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지향하는 ‘화평’을 통해 정의와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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