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학생들과 대한민국광역기독교총연합회가 6월 12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과 시국선언을 통해 최근 발생한 선거 관리 부실에 대한 강력한 반발을 나타냈다. 이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선거 관리 위기를 규탄하며 진상 규명과 재선거를 촉구했다.

총신대 학생들의 시국선언

총신대학교의 학생들은 이날 "부정선거 원천무효, 전면 재선거"를 주장하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6월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해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지 못한 사건을 언급하며, 이를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을 침해한 중대한 사안으로 간주했다. 학생들은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한 관리와 대응을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김산 학우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많은 유권자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라 헌법을 위반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은 사전투표 폐지와 투표 당일 현장 수개표 도입을 요구했다.

기독교연합회의 기자회견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대광기총의 심하보 총회장이 "투표용지가 부족해 국민이 한 표를 행사하지 못한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규탄했다. 그는 "국가가 국민의 가장 신성한 권리인 참정권을 스스로 짓밟은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규정했다.

정영진 목사는 "투표용지 부족과 쌍둥이 득표 등은 전체 재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을 깨끗하게 할 수밖에 없는 작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가 무능과 부패로 얼룩져 있으며, 존재 이유를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구일 목사는 "국가가 국민의 한 표조차 지켜주지 못한다면, 대체 무엇을 지켜줄 수 있는가"라며, 이번 사태는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최소한의 약속이 무너진 것이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한, 선거 당국이 책임자를 가린다면 또 다른 죄를 짓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무리

총신대 학생들과 기독교연합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를 내며, 민주주의와 참정권의 회복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국민의 한 표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정부와 선관위에 대한 강력한 책임을 촉구했다.

참고자료: christiantoday.co.kr

@호주코리안닷컴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