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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개회식, 기독교 조롱에 동성애 표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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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에 드래그퀸 등장
男 게이 쓰리썸 암시 표현까지
일론 머스크 등 전 세계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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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기독교를 조롱하거나 동성애를 옹호하는 듯한 일부 장면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올림픽에서는 참가 선수들에게 일체의 정치적·종교적 표현을 허가하지 않는 것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확고한 방침인데, 올림픽 개최국이 개막식에서 이를 정면으로 거스른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가장 문제가 된 장면은 식탁에 푸른 색 옷을 입고 후광인 듯 왕관을 쓴 여장남자 주위로 여장남자 모델들이 늘어선 모습이었다. 이는 한눈에 봐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을 흉내낸 듯한 것으로, 현지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기독교 조롱’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더구나 명화 ‘최후의 만찬’은 프랑스가 아닌 이탈리아 산타마리아수도원에 자리해 있는데, 보통 자국의 문화적 유산을 오랜 시간 속속들이 소개하던 개막식에서 뜬금없이 해당 ‘패러디’가 등장한 것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개회식 성화 봉송 도중 남성 동성애자 3명이 야릇한 시선으로 서로 포옹하는 등의 몸짓을 보여 주다 더 이상 보여줄 수 없다는 듯 문을 쾅 닫아버리는 장면까지 등장해, 안방에서 시청하던 시민들을 경악하게 하기도 했다.

이 장면에 대해서는 많은 시민들이 댓글로 ‘게이 쓰리썸(3명이 동시에 성관계를 갖는 것)을 암시한다’고 추측했다. 사전 미디어 리허설 없이 해당 장면이 생방송으로 여과없이 노출되자, 수어 통역사가 순간 ‘얼음’처럼 아무런 표현을 하지 못하는 모습도 그대로 노출됐다.

이 모든 내용들은 ‘평등’과 ‘축제’라는 명목 아래 진행됐으나, 젠더 이데올로기에 입각한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 사상(PC)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해당 장면이 전 세계로 실시간 노출되면서, 전 세계 기독교계와 건전한 시민사회에서 비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생각할 만한 화두를 던져주는 것이 이번 패러디의 의도였고, 유머와 풍자 의미도 있다”며 개회식 예술 감독의 의도를 존중한다고 감쌌다.

개회식 예술 감독을 맡은 배우 겸 예술 디렉터 토마 졸리도 “해당 장면은 결코 공분을 불러일으키려는 것이 아니었고, 포용성을 강조하려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토마 졸리와 그의 천재적인 창의성에 감사하다”며 “이 독특하고 마법 같은 순간들을 만들어 주신 예술가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최지인 프랑스 주요 종교인 가톨릭 주교회는 “(해당 장면은) 기독교를 조롱하고 비웃는 장면이었다. 깊이 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독일 주교회도 “성소수자 성찬식은 최악의 장면이었다”고 성토했다.

프랑스 국민의회(하원) 마린 르펜 의원 조카인 정치인 마리옹 마레샬 르펜은 해당 영상을 SNS에 게재하면서 “올림픽 개회식을 지켜본 전 세계 기독교인 모두는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이 드래그퀸에 모욕감을 느꼈다”라고 했다.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 지도 “도발적”이라고 평했다.

프랑스 시민들도 해당 장면에 대해서만큼은 “이 괴물 쇼에 대해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프랑스 여성으로서 개회식이 매우 당황스럽고, 전 세계인들에게 이 역겨운 희극이 송출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그들이 모든 것을 망쳐놨다” 등 부정적 반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이번 공연은) 기독교인에게 극도로 무례하다”고 밝혔다.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도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충격적이고 모욕적인 일”이라고 개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사였던 제나 엘리스도 “이교도적이고 사탄적인 상징주의가 지나쳤다”고 비판했다.

CNN 진행자 출신 피어스 모건은 “그들이 다른 종교였다면 이렇게 조롱했을까. 끔찍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위노나·로체스터 교구장인 로버트 배런 주교는 “‘최후의 만찬’에 대한, 역겹고 경박하기 짝이 없는 조롱”이라며 “서방 세계의 기독교가 너무 약해지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준다. 기독교인과 가톨릭 신자들은 저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초 야외 개최를 비롯해 도시 전체를 무대로 활용한 독특성, 열기구 성화봉송대, 에펠탑 위 무대에서 셀린 디옹이 장식한 피날레 ‘사랑의 찬가’까지, 이번 올림픽 개막식은 ‘프랑스 혁명’이라는 세간의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으나, 이 장면들이 ‘옥의 티’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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