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기상청(Bureau of Meteorology)의 기후 변화 측정 데이터에 대한 감사 보고서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보고서는 데이터에 '광범위한 오류'가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기상청은 반박했다.
호주 기상청의 장기 온도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의 기후는 1910년 이후 1.5도 이상 상승했다. 최근 호주 신문 'The Australian'은 이 데이터를 불신하기 위한 대대적인 보도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감사 보고서는 퇴직 과학자와 전 컴퓨터 엔지니어가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데이터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호주 기상청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여러 오해'에 기반한 것이라며, 데이터에 대한 인위적 개입 주장은 '허위'라고 밝혔다. 기상청의 온도 기록은 15년 이상 기후 과학 회의론자들의 공격을 받아왔다.
기상청의 주요 온도 데이터 세트인 ACORN-SAT는 112개의 기상 관측소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지역적 변화의 영향을 제거하는 품질 관리 과정을 거친다. 감사 보고서는 데이터의 원본을 감사했으며, 데이터의 중복 및 누락에 대한 여러 주장을 포함하고 있다.
기상청 대변인은 감사 보고서의 주장에 대해 검토한 결과, ACORN-SAT 데이터의 7백만 개 관측 중 200개 미만이 중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복된 데이터는 1946년 이전의 수기로 기록된 데이터에서 발생한 것으로, 통계적으로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감사 보고서에서 제기된 '인위적 개입 패턴' 주장에 대해서도 기상청은 반박했다. 기상청은 감사 보고서가 역사적 원시 관측 데이터의 기록 방식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두 명의 저자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한 저자는 데이터 조작 분석 전문가로 소개되었다. 감사 보고서는 호주 기상청에 제출되었으며, 기상청은 이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온도 기록에 대한 공격은 15년 이상 지속되어 왔으며, 과거의 공격은 과학자들에 의해 '괴롭힘'으로 묘사되었다. 기상청은 이러한 주장이 사실에 기반하지 않으며, 기후 변화에 대한 데이터는 이미 공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Guardian Australia는 'The Australian'에 대한 의견 요청을 진행했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