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퀸즐랜드의 마운트 라컴 경찰서에서 40년 전 숨겨진 문서의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문서는 당시 경찰관 에드워드 롭이 소각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굴 팀은 박물관 큐레이터와 고고학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브루스 하이웨이 근처의 경찰서 뒤뜰에서 작업하고 있다. 그러나 첫날부터 발굴 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퀸즐랜드 경찰 박물관의 컬렉션 매니저인 캐서린 피게이레도는 롭이 묻은 문서 위에 골판지를 덮었다고 전했지만, 현지 탐지기들이 감지한 신호는 잘못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고학자 케이트린 드글루야스는 팀이 얕은 구덩이만 파고 운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대중의 관심을 고려해 이 작업을 맡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발굴 작업은 지난해 12월, 한 퇴직 경찰관이 경찰 박물관에 찾아와 롭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퇴직 경찰관은 롭이 10년 이상 된 문서를 파기하라는 지시를 거부하고 경찰서 뒤뜰에 묻었다고 전했다. 롭은 1980년대 동안 마운트 라컴에 단독으로 배치된 경찰관이었다. 이 시기는 퀸즐랜드의 경찰 부패가 드러난 피츠제럴드 조사와 관련이 있다.
발굴 팀은 롭의 유족과 접촉하여 문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드글루야스는 발굴 작업이 쉽지 않지만, 문서가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발굴 작업은 시간이 촉박하며,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발굴 현장에서는 도자기 조각, 오래된 벨트 버클, 그리고 맥주 캔 등 다양한 물건들이 발견되었다. 드글루야스는 발굴이 단순히 특정한 물건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지식과 이해를 추구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발굴 작업은 이틀 동안 진행되며, 팀은 문서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장비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드글루야스는 "우리가 지금 서 있는 곳 아래에 문서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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