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라디오 내셔널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팀 윈턴의 소설 '클라우드스트리트'가 호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책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호주 전역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클라우드스트리트'는 1991년에 처음 출간된 작품으로, 전후 퍼스에서 두 노동자 가족인 램스와 피클스가 함께 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소설은 출간 당시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호주 영어 문학 수업에서 오랫동안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호주에서만 수십만 부가 판매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2위는 마커스 주삭의 2005년 소설 '책 도둑'이 차지했으며, 3위는 트렌트 달튼의 '소년이 우주를 삼키다'가 올랐다. '클라우드스트리트'는 2003년 호주 작가 협회와 A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ABC 라디오 내셔널의 최종 100대 책 목록에는 성인 소설, 논픽션, 청소년 소설, 아동 그림책, 역사서 및 요리책이 포함됐다. '호주 여성 주간지 아동 생일 케이크 책'은 22위에 올랐고, 스테파니 알렉산더의 '요리사의 동반자'는 56위에 랭크됐다. 나기 마에하시의 '레시피틴 이츠: 저녁'은 96위에 포함됐다.
여러 작가들이 이번 100대 목록에 다수의 작품을 올렸다. 헬렌 가너, 멜리사 루카셴코, 제럴딘 브룩스, 안나 펀더, 피터 캐리, 한나 켄트 등이 그들이다. 아동 작가인 앨리슨 레스터, 폴 제닝스, 멤 폭스, 지니 베이커, 루스 파크의 작품도 최종 100대 목록에 포함됐다.
가장 오래된 작품은 1874년에 출간된 마커스 클락의 '그의 자연 생애의 기간'으로 80위에 올랐으며, 가장 최근의 작품은 2025년에 출간된 샐리 헵워스의 '매드 메이블'과 샬럿 맥코너기의 '와일드 다크 쇼어'다.
ABC 라디오 내셔널의 문학 프로그램 '더 북셸프'의 진행자인 케이트 에반스는 이번 목록이 다양한 문학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반스는 "이 목록은 우리가 어떻게 읽는지에 대한 단순한 결론을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