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주 정치에서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언어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퀸즐랜드 출신의 자유당 의원 앤지 벨은 최근 세금청의 신용카드 결제 수용에 대한 논의 중, 앤 알리 소기업 장관과 총리를 "광장에서 돌에 맞아야 한다"고 발언했다. 벨은 이 발언으로 인해 사과하며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인정했다.
알리 장관은 벨의 발언에 대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19건의 사망 위협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러한 폭력적 언어가 여성에 대한 폭력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우리는 폭력에 반대하는 나라로서 이러한 발언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주 토요일 열린 호주 보수 정치 행동 회의(CPAC)에서 워렌 먼딘 의장은 기후 변화 장관 크리스 보웬을 언급하며 "그를 살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농담했다. 이 발언은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지만, 정치적 언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치인들의 폭력적 언어 사용이 일반 대중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이 호주 정치의 건강성을 해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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