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두 번째 해양 비자 보유자 수를 45,000명으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하자, 지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기존의 57,000명에서 줄어든 수치로, 세 번째 해양 비자는 5,000명으로 더욱 제한된다.
이 조치는 호주 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퀸즐랜드 지역의 사업체들은 이러한 변화가 노동력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역의 한 바리스타인 시드니 셰터는 비자 규정이 바뀌었다면 자신이 호주에서의 경험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버크 내무부 장관은 이 조치가 호주의 이민 시스템을 현재의 필요에 맞게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역 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퀸즐랜드 주 총리인 데이비드 크리사풀리는 이 정책을 "미친 짓"이라고 표현하며 비자 보유자들이 지역 경제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타운스빌 상공회의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역의 70% 이상의 기업이 최소 10명의 해양 비자 보유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체 직원 수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의 한 호텔 소유자는 해양 비자 보유자들이 없으면 직원 수를 줄여야 할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카인즈 지역의 노동당 의원인 마이클 힐리는 이민 감소 발표 이후 지역 사업체들로부터 불만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정책이 카인즈의 성장 속도를 늦추고, 심지어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버크 장관은 이민 정책을 통해 2027-28년까지 순 이민자 수를 225,0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야당은 더 큰 수치인 100,0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반박하며, 이민 정책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해양 비자 보유자들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이민자 집단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은 관광 및 농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자 정책이 지역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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