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폴린 핸슨이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법원에 소송을 당한 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핸슨은 그린당 상원의원 메흐린 파루키에게 "파키스탄으로 돌아가라"는 발언을 한 혐의로 연방 법원에서 인종차별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결을 받았다.
이번 사건은 2022년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망 소식에 대한 파루키의 반응에서 시작되었다. 파루키는 여왕을 "식민지 민족의 생명과 땅, 재산을 빼앗아 세운 인종차별 제국의 지도자"로 묘사하며 애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핸슨은 파루키의 태도를 비난하며 해당 발언을 했다.
법원은 핸슨의 발언이 파루키와 호주 내 최근 이민자, 무슬림들에게 모욕적이고 위협적이라고 판단했다. 핸슨은 이 판결에 불복해 호주 대법원에 항소할 계획을 밝혔다. 그녀는 인종차별법 제18C 조항이 정치적 발언과 시민 간 정보 흐름에 부담을 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핸슨의 발언은 법원에서 반이슬람적이라고 판단되었으며, 그녀는 파루키가 무슬림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핸슨의 항소는 법원이 제18C 조항의 헌법적 유효성에 대해 판단한 적이 없다는 점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핸슨과 그녀의 정당인 원네이션이 인종과 종교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을 지속해온 가운데 발생했다. 핸슨은 최근 비디오 광고에서도 인종차별적 요소를 포함한 내용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광고는 다음 달 빅토리아 주 선거를 앞두고 공개되었으며, 핸슨은 이 광고에서 "빅토리아를 되찾자"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원네이션은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핸슨은 호주에서 선호하는 총리 후보 순위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최근 발언과 행동은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법원 판결과 핸슨의 항소 결과는 향후 호주 정치에서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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