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사우스웨일스(NSW) 정부가 무기명 공동묘지에 묻힌 고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과했다. 이는 고인들이 장례를 치르지 못한 채 공동묘지에 묻히는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인정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NSW 정부는 재정적 여유가 없는 고인들을 위해 무기명 공동묘지에 묻히도록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사전 통지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정책은 고인의 유족들이 장례 비용을 부담할 기회를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피터 기젤(Peter Giesel)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의 가족은 그가 무기명 공동묘지에 묻힌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그의 친구인 일레인 그레이디(Elaine Grady)는 그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묻힌 것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기젤은 NSW 정부에 의해 "재정적 여유가 없는 사람"으로 분류되어 무기명 공동묘지에 묻혔다.
조사 결과, NSW 정부는 매년 약 98건의 장례를 무기명 공동묘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연락하지 않거나 장례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정부 정책의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다.
또한, NSW 정부는 2025년부터 장례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자선단체 및 비정부기구와 협력하여 장례 비용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NSW 보건부 장관 라이언 파크(Ryan Park)는 이러한 과거의 실패를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NSW 정부는 무기명 공동묘지에 묻힌 고인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더 나은 대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정책 개선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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