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의 아이언 포터 주립극장이 2년 반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 극장은 남반구에서 가장 큰 무대로, 공식 개관을 며칠 앞두고 있다.
리모델링된 극장은 외관상 큰 변화가 없는 듯 보이지만, 내부에는 여러 가지 개선이 이루어졌다. 극장 관리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크리스 킹은 "모든 것이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미세한 변화들이 큰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아이언 포터 주립극장은 1984년에 개관했으며, 2,000석 규모로 설계되었다. 그러나 40년이 지나면서 구조적 한계와 현대적인 기준에 맞지 않는 문제로 리모델링이 필요했다. 이 극장은 호주 발레단과 오페라 호주와 같은 주요 공연 단체의 본거지로, 폐쇄로 인해 다른 공연 공간에 압박이 가해졌다.
극장의 이름이 아이언 포터 주립극장으로 변경되었으며, 이는 2024년에 공공 협의 없이 발표되었다. 이 결정은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NH Architecture의 해미시 라이온 감독은 극장의 이름 변경이 대중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모델링의 주요 개선 사항 중 하나는 장애인 접근성의 향상이다. 모든 층에서 휠체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좌석과 두 개의 새로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또한, 관객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 통로와 새로운 통로가 추가되었다.
극장의 공기 흐름도 개선되었으며, 관객의 편안함이 주요 목표로 설정되었다. 새로운 음향 시스템과 조명 시스템이 설치되었고, 음향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다. 극장의 바닥은 검은색 나무로 교체되어 전체적인 음향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리모델링된 극장은 10월 중순 오페라 호주의 공연을 통해 음향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호주 발레단은 '호두까기 인형' 공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멜버른의 대표적인 극장이 새롭게 단장하여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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