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정부가 펍 내 반려견 출입 금지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빅토리아주 총리는 노동당이 11월 재선에 성공할 경우, 주의 식품 안전 법률을 개정하여 펍과 같은 장소에서 반려견의 출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빅토리아주에서는 반려견이 제한된 상황에서만 야외에서 주인과 함께 식사할 수 있으며, 이 규정은 각 지방 자치단체가 주로 시행하고 있다. 한 반려견 주인은 "우리 개와 함께 펍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은 우리가 들어가느냐 마느냐의 차이"라고 말했다.
또한, 반려견이 펍에 출입하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되었다. 한 반려견 주인은 "어린 아이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큰 개의 경우는 이해하지만, 작은 개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총리는 유럽의 많은 펍들이 오랫동안 반려견을 허용해왔으며, 이러한 변화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각 펍이 반려견 출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구체적인 장소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빅토리아주 로열 보타닉 가든에서 만난 시민들은 이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것이 가족의 일원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노동당은 또한 재선 시 펍의 운영 시간을 새벽 3시까지 연장할 수 있는 법안을 제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주류 면허 발급 대기 시간을 11주에서 6주로 단축하고, 18세 미만의 직원이 테이블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노동당의 지지율이 24%에서 25%로 하락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야당의 리더는 펍 운영 시간 연장이나 반려견 출입 허용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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