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관인 보우 라마르-콘돈이 시드니 커플 제시 베어드(26세)와 루크 데이비스(29세)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2024년 2월 19일 베어드의 패딩턴 자택에서 경찰 서비스 무기로 두 남성을 사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두 건의 살인 혐의와 하나의 중범죄 침입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시드니 법원에서 라마르-콘돈이 범행 며칠 전, 피해자를 처치하기 위해 사용된 서핑 보드 가방을 측정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2024년 2월 17일 미란다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촬영된 것으로, 라마르-콘돈이 친구와 함께 데카슬론 매장에 들어가 서핑 보드 가방을 고르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영상 속에서 라마르-콘돈은 가방을 친구의 키와 비교하며 선택하고, 이후 현금 90달러로 가방을 구매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검찰은 그가 범행 이틀 후, 구매한 가방에 베어드를 넣고 시신을 은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그는 범행 후 같은 매장에서 두 번째 서핑 보드 가방을 구매하여 데이비스의 시신을 숨겼다고 전했다.
라마르-콘돈의 변호팀은 그가 자택에 들어가기 위해 우버 이츠 배달원으로 변장했으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행동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라마르-콘돈이 베어드와의 짧은 관계 이후 그에게 집착하게 되었고, 2024년 초부터 살해를 계획해왔다고 밝혔다.
재판은 나탈리 아담스 판사 앞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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