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에서 나무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이 경쟁은 빅토리아주 국립신탁(National Trust of Victoria)에서 주관하며, 나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호를 촉구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번 경쟁은 2016년에 시작되었으며, 중요한 나무를 기념함으로써 그 보호를 촉진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나무가 국립신탁의 중요한 나무 등록부에 등재되어 있어야 하며, 이 등록부는 문화적, 과학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최대 10,000개의 나무를 인정한다.
올해는 40개 이상의 후보가 제출되었으며, 12명의 전문가와 수목학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9개의 최종 후보로 압축되었다.
국립신탁의 정원 관리 책임자인 저스틴 벅클리는 후보로 선정된 나무들이 여러 세대에 걸쳐 존재해 왔으며, 이 나무들을 추천한 사람들은 종종 그 나무 아래에서 놀거나 오르내리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크거나 인상적인 나무가 항상 우승하는 것은 아니다. 종종 커뮤니티의 많은 지지를 받는 나무가 우승한다"고 덧붙였다.
2023년 최종 후보에는 아폴로 베이의 유명한 머틀 비치, 카를턴 노스에 위치한 홍수 유칼립투스, 1859년에 심어진 지롱 식물원 내 은행나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캐슬메인의 식물원에 위치한 인도 콩나무, 프라한의 매끄러운 껍질을 가진 사과 머틀, 발라라트의 카나리아 섬 소나무 등도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
이번 경쟁은 국립신탁의 가장 성공적인 홍보 캠페인으로, 빅토리아주 내 중요한 나무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벅클리는 "우리가 중요한 나무 등록부를 유지한 지 40년이 넘었지만, 도시의 밀집화와 주택 증가로 인해 나무들이 더 큰 위협에 처해 있다. 나무 보호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표는 10월 22일 자정에 마감되며, 우승자는 10월 2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Photo provided by : The Guardian


@호주코리안닷컴 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