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북서부의 아파트에서 11세 소년이 얼굴과 목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에 따르면, 소년은 현재 웨스트미드 아동병원에서 위중한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
사건 당시 아파트에는 18세 남성 4명과 44세 여성 1명이 함께 있었으나, 이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은 이 중 한 남성인 아이작 베카라를 중범죄 은닉 혐의로 기소했으며, 나머지 두 명은 체포 후 추가 조사를 위해 석방되었다.
경찰 수사관인 나오미 무어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현재의 범죄 갈등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보이지는 않지만, 사건 당시 아파트에 있었던 몇몇 인물들이 경찰에 잘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직 범죄와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무어는 경찰이 사건 당시 아파트에 있던 일부 인물과 대화했으며,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석방된 남성들에 대해 추가 기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건에 사용된 총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무어는 해당 아파트에 등록된 총기가 없고,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 중 총기 면허를 가진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
NSW 주 총리인 크리스 민스는 이번 사건이 총기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비극적인 사례라고 언급하며, 총기 피해자 중 많은 수가 무고한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시드니에서 발생한 최소 여섯 건의 오인 사격 사건 중 하나로, 경찰은 총기가 어떻게 아파트에 들어갔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NSW 경찰 장관은 범죄 폭력 문제가 통제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주 정부는 최근 본디 비치 테러 공격 이후 호주 최대의 총기 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일 시작될 예정이다. NSW 야당은 총기 소유 제한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경찰 장관은 이러한 계획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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